국내여행

[얼룩]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전포동 카페

리민리온 2023. 2.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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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되새겨볼 카페는 전포동에 위치한 얼룩이다.

지난 부산여행 때 김해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카페다.

가봤던 대부분의 카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는데 이곳의 이름을 자꾸만 코지, 나비 등과 같이 불렀다.

아무래도 앉아있는 동안 느꼈던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깊었던 것 같다.

전포 카페 거리의 대부분을 미리 찾아보고 갔는데 여기는 놓쳤었다.

세상에 좋은 곳이 너무나 많다.

카페 입구부터 매우 귀여웠다.

고양이가 있음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기대됐다.

내부에 이런 색감의 공간이 있어 귀엽고 따뜻했다.

아무래도 나는 공방을 갖춘 카페를 좋아하는 취향이다.

이 날 날씨가 좋아서 옆쪽 창으로 햇빛이 많이 들어왔다.

일행 없이 혼자 온다면 커피 바 자리도 좋아 보였다.

카페 전체가 나무색감이고 곳곳에 플랜테리어가 돋보여 보는 눈이 즐거웠다.

추천하는 메뉴를 마셔볼까 하다가 오전 시간이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정오쯤 되니 손님들이 많아지려고 해 혼자 앉는 곳에 자리 잡았다.

정말 이런 습관을 고쳐야 하는데 세 모금정도면 다 마실 수 있다..

아무래도 1리터 커피를 마셔야 하나 싶다.

빈티지한 느낌의 가구부터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까지 마음에 들었다.

무언가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더 리트리브 생각이 났다.

제주도가 그리운가 보다.

한쪽 벽면을 이런 식으로 꾸미는 것은 너무 귀엽다.

활자중독증처럼 글을 읽는 나는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보리 행복수칙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편에서 가죽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죽으로 된 소품을 정말 좋아해서 코스터부터 지갑까지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또 에어팟케이스가 탐이 났다.

서울에도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 조금 더 생각해 보려고 구매를 미뤘다.

이것저것 볼거리를 많이 보유한 공간이다.

늦은 봄에 방문했었는데 한 달만 기다리면 다시 봄이다.

다시 한번 홀로 부산에 방문해서 들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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